이학수 "수자원공사 4대강사업 반성하고 물 관리 일원화에 최선"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19일 대전 유성구 인재개발원에서 경영진, 부서장과 함께 ‘국민을 위한 물 관리 혁신 실천다짐‘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4대강사업을 반성하며 물 관리 일원화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고 다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대전 유성구 인재개발원에서 ‘국민을 위한 물 관리 혁신 실천다짐‘을 결의하고 ‘통합 물 관리 첫걸음 과제 실행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물 관리 일원화 시행 100일을 맞아 국민 중심의 물 관리 혁신 의지를 다짐하고 과제 이행 전담반을 조직하기 위해 열렸다.

이 사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24년 만의 물 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 물 관리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4대강사업의 문제점과 관련해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 관리 일원화 성공을 위한 혁신을 실천해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로 물 재해 안전과 물 환경 조성, 물 복지 향상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 부서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을 향한 물 관리를 목표로 △재창립 수준의 경영혁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 △혁신성장 주도 △물과 같이 청정한 조직 등 4가지 실천다짐에 서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