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9-18 10:55:04
확대축소
공유하기
신한생명이 모바일 메신저 채팅으로 보험 가입 청약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생명은 고객이 인터넷보험에서 좀 더 쉽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가이드 및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 가입 청약까지 지원해주는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 신한생명은 고객이 인터넷보험에서 좀 더 쉽게 보험을 가입 할 수 있도록 가입 가이드 및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가입 청약까지 지원해주는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챗봇 서비스 이름은 ‘아티’로 고객에게 익숙한 채팅앱(애플리케이션)의 UX(사용자경험)와 비슷한 대화창을 활용한 서비스다.
그동안은 인터넷으로 보험을 가입할 때 생소한 보험 용어, 어려운 보장 내용, 복잡한 계약 절차 등으로 고객이 혼자 보험을 가입하기 어려웠다.
‘아티’는 어려운 보험용어를 풀어 설명해주고 고객이 가입 조건을 채팅창에 입력하면 이를 반영해 보장 내용과 해지 환급금 등을 안내하는 등 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 보험금 청구 절차 등 고객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제공한다.
음성인식 솔루션(STT)을 적용해 음성을 통한 정보 입력과 안내 기능도 도입됐다.
신한생명은 ‘아티’를 신한생명의 대표 인터넷보험상품인 ‘무배당 신한인터넷암보험’에 우선 적용된 뒤 모든 인터넷보험상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고객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반영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선진 기술을 활용한 고객 분석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