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09-14 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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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가 미국 자회사의 항암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자금을 투자한다.
필룩스는 미국 자회사 리미나투스 파마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1천만 달러에 인수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항암제 개발 임상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 안원환 필룩스 대표.
리미나투스 파마는 현재 3세대 CAR-T 항암제를 개발 연구하고 있으며 스캇 월드만 필룩스 회장이 재직하고 있는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 CAR-T 항암제는 혈액암을 치료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리미나투스 파마의 CAR-T 항암제는 장기에 생기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이번 필룩스의 1천만 달러 투자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1상을 본격화하고 임상용 CAR-T 세포를 정밀하게 만들 수 있는 GMP 생산시설 구축 및 라이선스 확보에 나선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대장암 전이암을 중심으로 하는 고형암 대상 CAR-T 항암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며 “이미 전 임상을 통해 고형암 치료에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에 CAR-T 항암제 개발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