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태풍 ‘제비’로 중단됐던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동안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운항되는 항공편은 김포~간사이 왕복 2회, 인천~간사이 왕복 1회로 모두 하루 6편 규모다. 
 
대한항공, 일본 오사카노선 운항 14일부터 일부 재개

▲ 대한항공이 태풍으로 중단됐던 일본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14일부터 일부 다시 시작한다.


20일 이후 운항 여부는 간사이 공항 터미널 시설 복구 상황에 따라 다시 공지된다.

대한항공은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 추가 투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오사카 노선이 중단됐던 5일부터 13일까지 68편, 5720석 규모의 항공기가 추가로 배정했으며 14일부터 20일까지 나고야, 나리타 노선에 26편, 1030석 규모의 항공기가 더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에게 셔틀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간사이 공항 복구 상황에 따라 정상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