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러시아 연해주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
KT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왼쪽), 안드레이 타라센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KT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는 에너지, 보안, 교통, 안전, 스마트팜 등 스마트시티사업에서 다양한 협력을 하기로 합의하고 스마트시티 전담반을 구성해 구체적 협력 추진분야를 선정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란 첨단 정보통신 기술(ICT)을 이용해 도시의 공공 기능을 네트워크화하는 것을 말한다.
KT는 연해주 정부와 협력을 통해 기술 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적용 가능분야를 발굴한다. 스마트시티 구축 작업을 통해 유라시아 지역에 KT의 정보통신 기술이 전파될 것으로 KT는 기대한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KT가 보유한 스마트시티사업의 경험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의 정보통신 기술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타라센코 연해주 주정부 주지사는 “KT의 미래 정보통신 신기술이 도시환경 발전에 접목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라시아 지역에서 성공적 경제 활성화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