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업은 7월 정산단가가 3.4% 인하한 데 이어 9월 열요금이 동결되면서 2019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력사업은 2017년 12월 경기 화성 동탄 열병합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지만 계통한계가격(SMP)과 발전단가의 차이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3년 동안 나뉘어 반영되고 있는 2016년 열요금 정산 인하분 1250억 원이 2019년 7월 없어진 뒤에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력사업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유가 하향 안정화, 고정비를 반영하는 요금 인상 등이 필요하다”고 파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2018년에 매출 2조4583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34% 늘지만 영업이익은 63% 급감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