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추석 기간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추석 선물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9월10일부터 10월12일까지 약 5주 동안을 추석 명절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추석간 택배 급증에 대비해 비상근무 들어가

▲ CJ대한통운 택배 터미널에서 휠소터로 자동 분류된 택배 상자가 배송 담당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추석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우선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터미널과 택배 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해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한다.

정시 배송을 위해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가량 추가 투입한다.

현장 자동화에도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전국 택배 터미널에 택배 자동분류 장비인 ‘휠소터(Wheel Sorter)’를 설치하고 있는데 급증하는 물동량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추석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