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혁신성장을 위해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다시 내놓았다.
김 부총리는 6일 페이스북에 “시장에 정부의 일관된 메시지를 주는 노력과 함께 기업가 정신을 북돋는 데 더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것이 혁신성장의 중요한 요체”라고 말했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페이스북. |
김 부총리는 국민과 시장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해야 겠다며 정부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짚어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조만간 고용·산업위기 지역을 가보고 자영업자를 포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더 자주 만나겠다”며 “매주 특정 요일을 정해 기업·노동계·언론 등 다양한 분야 분들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기회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산적한 현안에 무거운 책임감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부족한 능력을 느낀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해본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페이스북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그는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휴가를 다녀왔다.
일에서 떨어져 있으려 했지만 만나는 사람들과 눈에 들어오는 상황이 무겁게 다가왔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보는 이에 따라 경제현실과 정책에 인식의 차이가 크다”며 “지표나 통계가 설명해주지 못하는 일반국민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 정책의 효과가 단시간에 나타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적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