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SPC 오너 차남 허희수, 재판에서 '액상대마' 밀수와 흡연 모두 인정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8-31 14: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전 SPC그룹 부사장이 대마 밀수와 흡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 전 부사장의 첫 공판을 열었다.
 
SPC 오너 차남 허희수, 재판에서 '액상대마' 밀수와 흡연 모두 인정
▲ 허희수 전 SPC그룹 부사장.

허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건전한 사회 발전에 누를 끼친 것과 관련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판에서는 허 전 부사장이 22일 청구한 보석과 관련된 심문도 진행됐다.

변호인은 보석 청구와 관련해 “허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 때문에 구속이 됐지만 지금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허 전 부사장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구속된 뒤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전 부사장은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모두 이야기하고 선처를 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많이 힘들기 때문에 보석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허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로 6일 구속됐다. SPC그룹은 구속 즉시 허 전 부사장을 SPC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게 했다.

허 전 부사장의 다음 공판은 9월7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