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두산밥캣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장 마감 뒤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두산밥캣 지분 1억24만9166주(10.55%)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보유지분 모두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처분금액은 29일 두산밥캣 종가 3만4800원을 기준으로 약 3681억 원이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밥캣 지분을 처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이 두산밥캣 지분 매각대금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 두산중공업의 순차입금(차입금에서 현금과 현금성자산을 뺀 것)은 별도기준 4조8507억 원에서 4조4826억 원으로 줄어든다.

부채비율은 기존 165.2%에서 157.4%로 감소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