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카드 없이 편의점에서 24시간 무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간편뱅킹 앱 ‘리브’를 이용해 편의점 ATM기에서 24시간 언제나 무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간편뱅킹앱 ‘리브’를 이용해 편의점 ATM기에서 24시간 언제나 무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4월부터 세븐일레븐, GS25와 업무협약을 맺고 편의점에 설치된 ATM기에서 KB국민은행 ATM기와 동일한 수수료 조건으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리브 앱에서 '리브ATM출금' 메뉴를 통해 생성된 6자리의 인증번호와 출금금액, 계좌 비밀번호를 세븐일레븐 및 GS25 편의점 ATM기에서 입력하면 된다. 수수료는 전액 면제되며 출금 이용 한도도 기존 1인 1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이번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 최대 금융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는 물론 접근성과 이용시간 확대라는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 비대면 플랫폼이다.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송금·대출·외환·결제·선물하기·교통충전 등의 다양한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