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와 상생 차원에서 남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312개 업체의 1천억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 중소협력사에게 추석 전 1천억 규모 납품대금 조기지급

▲ 이마트 성수점.


이마트는 올해 9월28일에 지급하는 정산분 대금을 8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9월20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전에도 명절에 앞서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명절을 앞두고 조기에 지급한 대금은 지난해 설에 1400억 원, 지난해 추석에는 1100억 원, 올해 설에는 1500억 원 규모였다.

이마트는 2008년부터 중소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회사에 자금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상생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