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9월 중순부터 중국 하이난성 성도인 하이커우에 주2회 신규 노선을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9월19일부터 인천과 중국 하이커우를 잇는 정기 노선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커우는 중국 남쪽에 있는 휴양지로 ‘동양의 하와이’로 불린다. 중국 하이난성의 성도이기도 하다.
 
제주항공, 인천~중국 하이커우 노선 9월에 새로 취항

▲ 제주항공은 9월19일부터 인천과 중국 하이커우를 잇는 정기노선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제주항공의 단독 노선이다.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25분 하이커우에 도착하며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아침 8시15분 인천에 도착한다.

모든 이착륙 시간표는 현지시각 기준이다. 

제주항공은 2016년 12월부터 하이난성 남쪽의 싼야에도 주 2회(월, 금요일) 취항하고 있다. 하이난성 2개 도시에 정기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항공권 특가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19일부터 10월27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편도 기준 최저 11만6700원부터 판매한다. 공항시설 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

특가항공권은 22일부터 9월4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날짜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 금액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