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8-16 12:38:43
확대축소
공유하기
KB금융그룹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KB금융그룹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 KB금융그룹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앱)과 금융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KB스타’를 14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 16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KB금융그룹의 금융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한 '갤럭시KB스타'가 14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KB스타'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7곳의 앱을 미리 설치한 상태로 판매된다. KB금융그룹 관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여러 금융 서비스를 한 화면 안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인 ‘KB스퀘어’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갤럭시KB스타는 최근 공개된 ‘갤럭시노트9’와 기존의 ‘갤럭시S9’, ‘갤럭시A8’ 모델로 제공된다. 갤럭시노트9 모델은 24일 정식으로 판매된다.
갤럭시KB스타 사용자는 계열사 7곳의 앱은 물론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바로 살펴보는 ‘계좌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그룹의 이벤트와 최신 금융상품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갤럭시KB스타 스마트폰을 샀을 때 통신사의 선택약정할인 외에 KB금융그룹 금융상품과 연계해 통합 멤버십포인트 ‘포인트리’에 관련된 혜택도 받게 된다.
이용자가 갤럭시KB스타에 탑재된 국민은행의 ‘리브똑똑’ 앱을 통해 송금하거나 국민카드를 통해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포인트리를 따로 주는 방식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갤럭시KB스타 출시를 계기로 금융과 전자기기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삼성전자와 모바일 금융은 물론 해외 제휴와 음성 기반 바탕의 인공지능(AI) 개발 협업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