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국내에서도 임플란트 관련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 상향, 아시아에서 외형성장 뚜렷

▲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3일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BUY)로 높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0일 4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법인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1위 기업으로서 건강보험의 자기부담금 축소정책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시아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아시아시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보다 더 많은 매출을 거둬 왔다”고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10% 이상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14.5%로 추정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평생 2개의 치아에 한해 본인 부담률 50%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7월부터는 이 정책이 바뀌어 자기부담금이 30%로 축소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8년에 매출 4514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47%,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