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의 월간 거래액이 처음으로 5천억 원을 돌파했다.

위메프는 계절적 성수기 등에 힘입어 7월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인 5천억 원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위메프, 7월 거래액 5천억 넘어 자체 신기록 달성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7월 거래액은 지난해 7월보다 24%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온라인쇼핑시장 평균 성장률인 19.2%를 크게 웃돈다.

위메프의 2016년 7월 거래액은 2500억 원가량이었으며 지난해 7월 처음으로 4천억 원을 넘어섰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는 4월 지난해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입점 파트너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하반기에 월간 거래액 5천억 원을 넘어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적이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투데이 특가, 히든 프라이스 등 차별화된 가격에 방점을 두고 고객과 꾸준히 호흡한 점, 파트너사와 중장기적 협업을 이어간 점 등을 성장의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프에 입점한 파트너사 가운데 패션, 식품,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하루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7월까지 하루 매출 1억 원 이상의 거래를 달성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6.1%나 급증한 1239건에 이른다.

위메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집중하고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