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새 게임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선데이토즈는 2분기 매출 224억 원, 영업이익 4천만 원, 순이익 11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 42% 줄었다.
 
선데이토즈, 마케팅비용 늘어 2분기 영업이익 급감

▲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상반기로 보면 매출 42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 순이익 3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5%, 순이익은 67% 감소했다.

선데이토즈는 새 모바일 퍼즐게임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을 출시하면서 대규모 마케팅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역대 가장 많은 마케팅비용이 들어갔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의 기록을 넘어서는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하면서 마케팅비용이 크게 늘었다”며 “3분기부터 국내에서 흥행하고 여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새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실적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앞으로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