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GS홈쇼핑 목표주가 높아져, 모바일 고객층 두터워져

▲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모바일 고객층이 두터워지면서 취급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22만4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홈쇼핑 주가는 7월31일 19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취급고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모바일 고객층도 두터워지고 있다”며 “하반기 상품 출시로 매출총이익률도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S홈쇼핑은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업체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온라인시장 성장에 따라 모바일에서 판매되는 TV상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방송 생중계 판매 비중이 과거 90%에서 60%대까지 하락하면서 방송시간 이외 시간대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모바일 구매 고객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파악했다.

GS홈쇼핑은 2분기 취급고가 1조1144억 원으로 2017년 2분기보다 13% 늘어났다. 모바일채널에서 31.3% 증가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종합유선방송(SO)수수료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점은 앞으로도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GS홈쇼핑은 취급고 성장률로 상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2018년 매출 1조670억 원, 영업이익 13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