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물러난다.

음주운전 등 전과에 관한 당 안팎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비대위원 김대준, '전과 논란'에 물러날 뜻

▲ 김대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30일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김대준 위원이 안타깝게도 사의를 전해왔다"며 "본인으로서는 생각하기에 따라 억울한 점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출신이다. 24일 비대위원 가운데 외부위원 몫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음주 운전, 주거 침입 및 절도 등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더욱이 김 위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했다가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당내에서 사퇴 요구가 이어져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