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25일 오후 9시 렛 사이아폰 라오스 아타프주 주지사(가운데)와 주지사 관저에서 간담회를 갖고 라오스 댐 사고 관련 구조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작업을 논의하고 있다. |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라오스 정부의 수력발전댐 사고 수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안재현 사장이 25일 오후 9시에 아파프주 주지사 관저에서 렛 사이아폰 라오스 아타프주 주지사와 면담했다고 SK건설이 26일 밝혔다.
렛 주지사는 “이재민과 수해 피해자들에게 지원할 구호물품이 크게 부족하다”며 “의약품과 식료품, 의류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SK건설은 라오스 정부의 긴급 구호활동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발주처와 협의해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숙소도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사장과 렛 주지사는 26일 오전 헬기로 수력발전댐 사고 재해현장을 방문해 SK건설 임직원 등의 구호 및 피해복구 활동을 독려했다.
SK건설은 25일 임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한 데 이어 27일에도 40여 명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안 사장은 24일 오후 사고 발생 보고를 받은 직후 라오스 현지로 출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