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의 가입자가 출시 1년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공유기의 디자인을 바꾼 한정모델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 모델들이 KT의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화이트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
2017년 8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출시 당시 주로 고성능 와이파이 공유기에만 지원하던 ‘802.11.ac Wave2’ 규격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적용해 화제가 됐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에는 여러명이 하나의 공유기에 동시에 접속할 때 속도 저하를 최소화하는 MU-MIMO(Multi User-MIMO), 안정적 연결을 지원하는 빔 포밍 기능 등이 탑재됐다.
KT 관계자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가 출시된 뒤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와이파이 공유기도 함께 쓰는 고객이 70%를 넘어섰다”며 “이는 출시 전보다 약 20% 상승한 수치”라고 말했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가입자 100만 시대를 기념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기존 단말 전체를 흰색으로 바꾼 화이트 에디션은 ‘기가 인터넷 최대 1G’ 상품 신규 가입 고객에게 10만 대까지 제공된다. UV코팅(자외선 차단 코팅)으로 먼지와 오염에 약한 흰색 단말기의 약점을 보완했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월 요금 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가 인터넷 최대 1G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