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신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KT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에서 불편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8월31일까지 집중 감시체계를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 KT 직원들이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계곡 캠핑장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
KT는 부산 해운대, 포항 구룡포 등 해수욕장과 리조트, 캠핑장, 유원지, 워터파크 등을 포함하는 800여 개의 전국 주요 휴양지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이 지역에 구축된 3G/LTE기지국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 복구체계를 유지한다.
KT는 보령 머드축제, 부산 바다축제 등 여름 축제 및 행사상을 집중 감시 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네트워크 품질 점검과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KT 관계자는 “극성수기인 28일부터 8월5일까지 휴양지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정 지역에서 트래픽이 폭증하더라도 트래픽 제어와 분산을 통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KT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통신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동 발전기 등 긴급 복구물자를 현장에 배치하고 우회 통신경로도 확보했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철저한 네트워크 품질 관리와 실시간 감시체계 강화로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