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시스템정보회사 LGCNS가 로봇 제어 플랫폼을 내놓았다.
LGCNS는 로봇을 움직임을 제어하고 효율적 운용을 도와주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 ‘오롯(Orott)’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 LGCNS 오롯의 로봇 서비스 플랫폼 구성도. |
오롯은 순우리말 ‘오롯하다(모자람 없이 온전하다)’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모자람없이 온전한 기술과 완성도 있는 최고의 로봇 서비스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LGCNS는 인천국제공항에 오롯을 공급했는데 안내로봇 ‘에어스타(Airstar)’와 연계돼 공항IT시스템을 기반으로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쓰인다.
오롯을 활용하면 로봇의 실시간 위치와 활동 상황, 동선 등을 고려해 로봇을 제어할 수 있으며 돌발상황 발생 시 대응도 가능하다.
또 쇼핑몰에서는 로봇들이 길을 안내하거나 고객과 가까운 매장의 제품 광고 및 행사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물류센터에서는 오롯을 통해 로봇에 제품 운반 임무를 지시하거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의 재고를 파악하도록 할 수 있다.
조인행 LGCNS IoT사업담당 상무는 “LGCNS는 그동안 교통, 유통, 물류산업분야에서 IT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별 관련 지식을 축적했다"며 "이를 서비스 로봇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