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AJ렌터카의 지분 가치가 하락한 점이 반영됐다.
▲ 윤규선 AJ네트웍스 지주부문총괄 대표이사. |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AJ네트웍스 목표주가를 기존 9400원에서 8천 원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AJ네트웍스 주가는 5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본사의 순차입금 증가분과 AJ렌터카의 지분 가치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J네트웍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750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0.1% 줄어드는 것이다.
본사 사업부문(파렛트, IT)과 주요 연결 자회사(AJ렌터카, AJ토탈, AJ인베스트먼트, AJ전시몰)의 안정적 외형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100% 자회사인 AJ파크의 ‘동양메닉스’ 인수에 따라 수익성은 악화했을 것으로 최 연구원은 봤다. 동양메닉스는 국내에서 타워주차장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AJ네트웍스는 주력사업인 렌탈사업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19년부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