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파르나스타워 임대수익이 늘어나면서 파르나스호텔사업에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9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4만2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리테일 주가는 6일 4만1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파르나스타워 임대수익이 기대 이상”이라며 “2018년 들어와 편의점과 통합 구매로 슈퍼마켓 부문 수익성도 좋아져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사업에서 2분기 영업이익 14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2분기에는 8억 원 적자를 봤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상품기획(MD)부문을 통합해 상품 구매 통로를 단일화한 덕에 2018년 하반기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부문은 2분기 기존 점포 매출이 2017년 2분기보다 1% 늘어나며 편의점부문 매출 성장률은 7.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편의점부문 매출 성장률 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만 최저임금 지원비용 부담으로 2분기 편의점부문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보다 16.8%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헬스앤뷰티(H&B)숍 랄라블라도 2분기 영업손실이 2017년 2분기 3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GS리테일은 2분기 매출 2조2429억 원, 영업이익 535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