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가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며 건강기능식품시장을 공략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중국 강소성 염성시 대풍경제개발구 7만5840㎡(2만3천여 평)에 이르는 부지에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설립하는 기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 콜마비앤에이치가 최근 중국 강소성 염성시 대풍경제개발구 7만5840㎡(2만3천여 평)에 이르는 부지에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설립하는 기공식을 열었다. |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7월 대풍경제개발구와 투자 협약을 맺고 공장 설립계획을 확정했으며 중국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법인인 강소콜마를 설립했다.
강소콜마는 5년 동안 모두 3개 공장을 짓기로 했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1기 공장은 분말, 정제, 연질 및 경질 캡슐, 젤리, 액상 등의 제형을 연간 1만 톤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2기와 3기 공장에는 원료제조와 고형제 제작라인을 증설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방식을 통해 40조 원대에 이르는 중국 건강기능식품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인의 건강과 아름다움에도 공헌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한국콜마홀딩스가 지분 50.15%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