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유셉트 출시를 위해 국내 및 일본의 370여 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52주 장기 임상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임상에서는 186명의 인원이 참여해 한국인 대상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 데이터를 확보했다.
임상 결과 오리지널의약품과 같은 수준의 효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사 부위 관련 이상반응률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입증됐다.
LG화학은 추가로 오리지널의약품을 사용하다 유셉트로 전환한 환자들의 약효 유효성과 안전성을 살펴보기 위해 48주 동안 연장 임상을 진행했다. 52주 동안 오리지널의약품을 사용해오던 환자가 유셉트로 전환한 이후 총 100주차까지 약효와 안전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의 주사 편의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환자가 직접 자가주사하는 제품 특성상 손이 불편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오토인젝터(Autoinjector) 타입으로 주사기를 디자인했다.
LG화학은 “기존 오토인젝터 제품의 주사 방식을 개선해 주사 버튼을 누르는 과정 없이 주사 부위에 제품을 대고 살짝 힘만 주면 자동으로 투여되는 방식으로 주사 편의성을 높였다”며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더욱 얇은 주사침을 적용하여 주사 시 통증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