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셀트리온 주가 상승여력 충분, 세계 바이오시밀러시장 점유율 확대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7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0.33% 오른 30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신제품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으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존 제품보다 빠르게 시장을 침투하고 있어 셀트리온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출시한 트룩시마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램시마 제품보다 2배 가량 속도가 빠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올해 내놓은 허쥬마도 유럽에서 9곳 나라에 출시되는 등 트룩시마와 비슷한 영업망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1조1582억 원, 영업이익 59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3% 늘어나는 것이다.

셀트리온이 유럽과 미국에서 램시마 피하주사제형의 판매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셀트리온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 유럽에서 램시마 피하주사제형의 판매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에서도 조만간 허가 신청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