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전송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의 전송 오류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또 전송오류,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 카카오톡.


카카오는 25일 오후 한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메시지와 사진, 연락처 등이 제대로 전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모바일로 카카오톡을 전송하면 ‘서버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일시적 장애나 네트워크 문제일 수 있다’는 오류창이 떴다.

카카오톡 PC버전에서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수 이용자가 불편을 겪으면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카카오톡’ ‘카카오톡 오류’ 등이 1,2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카카오톡 일부 기능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카카오톡은 올해 1월1일, 4월30일, 5월21일에도 각각 약 9분, 10분, 28분 가량 메시지 전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났을 때도 일시적으로 불통 현상을 보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고 오류를 인지한 즉시 조치를 취해 오류를 수정했고 정상화된 상태”라며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이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