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동반급락, 미국 금리인상 부담에 남북경협주도 약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6-14 16:3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대 하락폭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북한과 미국 정상회담 결과를 향한 실망감에 남한과 북한의 경제협력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급락, 미국 금리인상 부담에 남북경협주도 약세
▲ 1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84%) 떨어진 2423.48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1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84%) 떨어진 2423.4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연준이 올해 2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종료에 따른 남북경협주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세를 나타내 지수가 1%대 하락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0.25%포인트 올리고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3차례에서 4차례로 늘릴 가능성을 내비쳤다.

남북경협주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과 관련된 구체적 방안이 담기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774억 원, 기관투자자는 5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0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2.56%)과 포스코(0.96%)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2.43%, SK하이닉스 –2.38%, 현대차 –3.91%, 삼성바이오로직스 –5.01%, LG화학 –2.76%, KB금융 –1.58%, 네이버 –1.39%, 삼성물산 –3.16% 등이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0.48포인트(1.20%) 떨어진 864.5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북미 정상회담을 향한 실망감으로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남북경협주와 IT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3억 원, 개인투자자는 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63%)와 신라젠(0.13%), 셀트리온제약(1.02%), 펄어비스(6.96%) 등의 주가는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하락폭을 살펴보면 메디톡스 –3.10%, 바이로메드 –4.22%, 나노스 –1.42%, 에이치엘비 –2.88%, CJE&M –4.77%, 스튜디오드래곤 –4.37%, 포스코켐텍 –1.76% 등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5.9원(0.6%) 오른 1083.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