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 야심작 '삐에로쇼핑' 8월 강남에 2호점 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삐에로쇼핑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정용진 인스타그램>

이마트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삐에로쇼핑' 2호점을 서울 강남대로에 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8월24일 삐에로쇼핑 강남논현점(가칭)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64-5에 연다. 매장 면적은 677.2㎡(제곱미터)다.

삐에로쇼핑은 이마트가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6월28일 스타필드코엑스몰에 1호점을 연다. ‘펀’과 ‘크레이지’ 콘셉트로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삐에로쇼핑은 정용진 부회장이 주도했으며 일본의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키호테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일본에서 쇼핑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이마트는 쇼핑의 즐거움을 위해 삐에로쇼핑의 매장 구성과 상품 선정에 총력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상품은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3월 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 삐에로쇼핑을 소개하며 “1년 동안 모든 걸 다 쏟아부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