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해운사 KSS해운이 20억 원가량을 들여 자사주 25만 주를 사들인다. 

KSS해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 25만 주를 직접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KSS해운, 주가 안정 위해 자사주 25만 주 사기로 결정

▲ 이대성 KSS해운 대표이사 사장.


취득 예정금액은 19억7500만 원이며 예정기간은 6월13일부터 9월12일까지다.

KSS해운은 “주가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실제로 매입하는 가격에 맞춰 취득 예정금액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KSS해운은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하면 자사주 지분율이 2.21%로 기존보다 1.08%포인트 오르게 된다.

KSS해운 주가는 올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KSS해운 주가는 전일과 같은 7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월1일 종가보다 21.78% 낮은 수준이다.

KSS해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0억9100만 원, 영업이익 114억9천만 원, 순이익 40억8100만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6.1%, 영업이익은 64.0%, 순이익은 68.3%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