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명문 축구클럽 ‘첼시FC’ 선수들이 현대자동차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뛴다. 

현대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소속 ‘첼시 FC(Chelsea Football Club)’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Global Automotive Partner)’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첼시FC’ 유니폼에 현대차 로고 박힌다

▲ (왼쪽부터)현대자동차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첼시FC' 소속 다비드 루이스, 올리비에 지루, 티에무에 바카요코 선수.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활동 중인 첼시FC는 1905년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축구 클럽이다. 2000년대 들어 5차례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거머쥔 강팀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을 맺으며 8월부터 시작하는 2018/2019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4년 동안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한다. 

또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첼시FC와 함께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올해 시즌 시작 전인 7월23일 진행되는 첼시FC와 호주 프로축구단 ‘퍼스 글로리(Perth Glory)FC’의 친선경기에서부터 현대차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첼시FC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역동적이고 열정적 축구의 매력을 전해왔다”며 “전통과 인기를 겸비한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첼시FC야 말로 현대차의 도전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크리스 타운젠드 첼시FC 마케팅 디렉터는 “첼시가 새 시즌부터 현대차라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파트너로 맞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곳곳의 축구팬들을 위해 현대차와 함께 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회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단 ‘올림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을 후원하는 등 축구를 매개로 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