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은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투표 참여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삶의 질을 우리 스스로 높여 나가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투표와 개표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선출부터 지방의원 선출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우리 동네 공약지도’와 유권자 희망공약, 정당의 10대 공약, 자치단체장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도 볼 수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 진정 우리를 위해 봉사할 일꾼이 누구인지 선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8일과 9일은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6월13일에는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선거일 투표를 실시한다"면서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우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이번 투·개표 사무에 60만 명의 인원을 배치하고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13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실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