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푸드빌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과 교통센터의 사업공간을 새로 단장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의 'CJ푸드월드'. |
CJ푸드빌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과 교통센터의 사업공간을 새로 꾸몄다.
CJ푸드빌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1층 중앙 동쪽에 복합 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인천국제공항 CJ푸드월드에서 계절밥상 소반, 제일제면소,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경양식당 등 CJ푸드빌 자체 브랜드 5개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식부터 중식, 경양식과 아시안 에스닉 푸드까지 한 자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장점이 있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CJ푸드빌은 여행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CJ푸드월드에 무인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CJ푸드월드 맞은편에는 셀렉트 다이닝 형식으로 '가업식당'을 문 열었다. 셀렉트 다이닝은 이름난 음식점들을 푸드코트 형태로 모아놓는 외식사업 형식을 뜻한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게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과 3대에 걸쳐 두부 손 맛을 이어가는 '만석장', 40년 전통의 '영동설렁탕', 전주 전통의 비빔밥 전문점 '한국집' 등 식당들이 가업식당에 입점했다.
CJ푸드빌은 가업식당에서 대기시간을 줄이고 주문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영업 솔루션인 '원 오더'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면 주문내역이 자동으로 주방과 직원이 착용한 스마트워치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CJ푸드빌은 분식점 '호호밀'과 고급 스파·사우나 '스파온에어', 미쉐린 스타셰프 유현수씨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협업한 한식당 '한옥' 등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12월까지 22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CJ푸드빌은 CJ푸드월드 인천공항점 개장과 브랜드 7주년을 기념해 11일부터 CJ푸드월드 잠실롯데점, 코엑스몰점 등 매장 3곳에서 1만 원 이상 주문하는 소비자에 사이드메뉴를 제공하는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기존 인천공항 지하는 넓은 공간을 갖췄지만 인지도가 낮고 공항 이용객들의 방문이 적었다”며 “새 단장을 통해 편의시설을 도입한 만큼 공항 이용객들 방문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