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직원들의 ‘워라밸’ 향상에 힘쓴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사내동호회, 창의놀이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 포스코 동호동락의 드론동호회 RC클럽. <포스코> |
대표적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사내 동호회 서비스 ‘동호동락’이다.
동호동락에는 테니스, 축구, 마라톤 등 레포츠 동호회 508개와 영화감상, 사회봉사, 어학 등 창의학습 동호회 402개가 소속되어 운영되고 있다.
직원들은 동호회 활동을 사회공헌으로 확장하기도 한다.
드론동호회 RC클럽은 사회 공헌활동으로 농가에 방문해 일손 돕기를 진행했고, 스킨스쿠버 동호회는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으로도 활동하며 바다속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놀면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포스코센터 동관 4층과 광양제철소에 창의놀이방인 포레카도 운영하고 있다. 포레카는 포스코와 ‘유레카’를 합친 말로 아이디어를 생산하기 위한 아지트를 가리킨다.
포레카는 동호동락 소속 회원들이 모임과 강의 등을 진행하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광양제철소에는 올해 2월 '포레스트'가 문을 열었다. 포레스트는 포스코와 REST(휴식)이라는 영어단어가 합쳐진 말인데 직원들의 놀이와 휴식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포레스트는 스포츠존, 뮤직존, 게임존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스포츠존은 당구대와 탁구대, 뮤직존은 코인노래방 설비가, 게임존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등 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포스코는 또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피트니스센터를 마련하고 ‘위풍당당 헬스업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피트니스센터와 직원식당을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는 세대간 이해도를 높여 조직문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톡톡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톡톡캠프는 입사한 지 5년이 안 된 직원과 직책 보임자가 참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1박2일 합숙캠프인데 올해까지 2년 동안 5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헤 기자]<자료제공=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