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이 돌아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4월 중국 항공노선 이용자 수가 전년보다 43.9%의 증가한 129만 명이라고 29일 밝혔다. 공항별로는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제주공항 이용자 수가 6만469명에서 14만6664명으로 142.5%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 다시 온다, 4월 중국항공노선 이용자 급증

▲ 면세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뉴시스>


중국 노선은 사드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하면서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중국 노선 이용객은 2016년 4월 169만 명이었으나 2017년 4월 89만7천 명으로 줄어들었다.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한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에 이르기까지 중국 노선 월 이용객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모두 줄었다.

최근 한국과 중국 사이 갈등이 완화되면서 중국 정부는 한국 단체관광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과 산둥성에 이어 5월부터 우한과 충칭에서도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