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차 남북 정상회담’을 놓고 "새로운 진전은 없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저와 한국당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남북 정상의 만남을 환영한다”면서도 “새로운 논의의 진전은 전혀 없고 미국의 강경한 입장에 직면한 두 정상의 당혹감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북한이 이처럼 다급하게 남북회담에 나선 것은 북핵폐기를 향한 미국의 단호한 의지와 중국의 압박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만이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한국당은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하고 영구적 북핵 폐기(CVID)'를 원칙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며 “앞으로 저와 한국당은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 과정을 더욱 냉철한 시선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다른 장소에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지방선거용 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27일 서울 노원병 강연재 후보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어제(26일) 갑자기 문 대통령이 또 쇼를 시작하는 바람에 당에 가서 우리 당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30년 이상 내려온 북핵 문제를 한바탕 쇼로 정리하려고 하는 것은 오로지 지방선거용일 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홍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저와 한국당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남북 정상의 만남을 환영한다”면서도 “새로운 논의의 진전은 전혀 없고 미국의 강경한 입장에 직면한 두 정상의 당혹감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북한이 이처럼 다급하게 남북회담에 나선 것은 북핵폐기를 향한 미국의 단호한 의지와 중국의 압박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만이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한국당은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하고 영구적 북핵 폐기(CVID)'를 원칙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며 “앞으로 저와 한국당은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 과정을 더욱 냉철한 시선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다른 장소에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지방선거용 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27일 서울 노원병 강연재 후보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어제(26일) 갑자기 문 대통령이 또 쇼를 시작하는 바람에 당에 가서 우리 당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30년 이상 내려온 북핵 문제를 한바탕 쇼로 정리하려고 하는 것은 오로지 지방선거용일 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