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사망했다.
23일 필리핀 경제매체 마닐라타임스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5월 들어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수빅조선소에서는 5월12일 비계(노동자가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건물)가 무너지면서 하청업체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노동자 3명 가운데 한 명이 20일에 숨졌다. 나머지 노동자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로 2006년 이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사망한 노동자 수는 40명에 이르렀다고 마닐라타임스는 보도했다.
필리핀 고용노동부와 수빅만관리청은 사망한 노동자가 소속돼 있는 하청업체 비닉티칸아이테크에 18일부터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의 조치는 하청업체의 작업을 중지시킨 것으로 수빅조선소가 조업활동을 이어가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23일 필리핀 경제매체 마닐라타임스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5월 들어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
수빅조선소에서는 5월12일 비계(노동자가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건물)가 무너지면서 하청업체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노동자 3명 가운데 한 명이 20일에 숨졌다. 나머지 노동자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로 2006년 이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사망한 노동자 수는 40명에 이르렀다고 마닐라타임스는 보도했다.
필리핀 고용노동부와 수빅만관리청은 사망한 노동자가 소속돼 있는 하청업체 비닉티칸아이테크에 18일부터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의 조치는 하청업체의 작업을 중지시킨 것으로 수빅조선소가 조업활동을 이어가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