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트와이스’의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트와이스가 따라하기 쉬운 곡으로 팬덤과 대중성을 함께 잡으면서 국내 및 일본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앨범, 광고, 공연 등과 관련된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1424억 원, 영업이익 29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2%, 영업이익은 52.8% 증가하는 것이다.
트와이스는 4월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출시했다.
활동 시작과 함께 5월18일~2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공연인 ‘트와이스랜드 존 2: 판타지 파크’를 열면서 3일 동안 총 1만8천여 명의 팬을 모았다. 5월 말에는 일본 투어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콕 등 해외 투어도 진행한다.
이 연구원은 “매니지먼트사는 소속 연예인과 수익분배 비율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트와이스는 올해 데뷔 3년차로 아직 재계약을 거치지 않아 수익분배 비율이 낮기 때문에 이들이 활약한다면 JYP엔터테인먼트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인 보이그룹인 '스트레이키즈'와 중국을 겨냥해 새로 데뷔하는 보이그룹 '보이스토리'의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