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사령관을 만나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16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브룩스 사령관과 40여 분 동안 긴급회동을 하고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중단 통보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송영무, 한미연합사령관과 연합공중훈련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 송영무 국방부 장관.


송 장관과 브룩스 사령관은 긴급회동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25일까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송 장관과 브룩스 사령관의 만남 뒤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의 이견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맥스선더는 한국과 미국 공군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올해 훈련은 11일 시작됐다.

북한은 16일 새벽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회담을 연기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