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야당을 상대로 협상에 나설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홍 원내대표는 “제가 알기로 저희 당에서 대야 협상을 하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여성은 처음”이라며 “막강한 진용을 짜겠다고 고민한 끝에 수석부대표에 진 의원을 모셨다”고 말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인권변호사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20대 때 서울 강동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감사하면서 맘이 무겁다”며 “강하면서도 유연한 리더십으로 대야협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에 신동근 김종민 이철희 의원을 임명했다. 원내대변인은 강병원 의원이 맡았다.
여성원내대변인과 추가 부대표 인선은 14일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