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이 결정됐다. 청년과 소상공인이 포함됐고 여성 비율은 다소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을 신규 위촉한다고 밝혔다.
▲ 고용노동부가 11일 최저임금위원회 신규 위원 26명을 위촉했다. |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8명이다. 이들은 위촉일인 5월14일부터 3년 동안 최저임금의 심의와 의결을 담당한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각 계층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도록 총연합단체인 노동조합과 전국 규모의 사용자단체로부터 추천받아 위촉했다.
공익위원은 법령상 위촉기준을 충족한 사람 중 노사 의견을 균형있게 조정할 수 있고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려해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에는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유니온 소속 근로자위원 1명과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상공인을 대표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사용자위원 2명이 포함됐다.
전체 위촉 위원 26명 중 여성위원이 7명으로 10대 때 5명보다 2명이 늘었다.
신규 위촉 위원들은 17일 위촉장을 받고 첫 전원회의에 참석해 2019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다음은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명단이다.
◆공익위원(9명)
△김성호 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류장수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강성태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혜진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부교수 △오상봉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권혜자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백학영 강원대 사회복지학과 부교수 △박은정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부교수
◆근로자위원(9명)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김현중 한국철도·사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 △전수찬 마트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영민 청년유니온 사무처장
◆사용자위원(9명)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하상우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 △김영수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 △정용주 경기도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경숙 뷰티콜라겐 대표이사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