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 바이오기업 주가 급락 여파로 휘청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5-08 16:3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기업 회계처리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진 데 영향을 받아 3%대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 바이오기업 주가 급락 여파로 휘청
▲ 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4일)보다 11.57포인트(0.47%) 떨어진 2449.81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4일)보다 11.57포인트(0.47%) 떨어진 2449.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450선을 밑돈 것은 4월12일(2442.71) 이후 한달여 만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연휴기간에 해외 증시가 전반적 강세를 보였던 만큼 장 초반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며 “다만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향한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테마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가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23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1.27%)와 포스코(-2.31%), 셀트리온(-5.60%), KB금융지주(-1.35%), 삼성물산(-0.78%)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35%, SK하이닉스 0.60%, 삼성바이오로직스 3.06%, 네이버 1.95% 등이다.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을 향해 감리 진행사항의 언론 공개를 놓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다소 옅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29.12포인트(3.40%) 급락한 827.2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모든 업종에서 주가가 떨어져 3%대 급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90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6.67%, 신라젠 12.75%, 에이치엘비 –16.98%, 메디톡스 –2.69%, CJE&M –1.59%, 바이로메드 –2.85%, 펄어비스 –5.72%, 나노스 –3.00%, 셀트리온제약 –3.86%, 스튜디오드래곤 –5.13% 등이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 논란의 불확실성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워 당분간 제약바이오업종 주가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0.7원(0.1%) 떨어진 10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