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높아져, 인수합병 효과로 실적 밝아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4일 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최근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제이엠솔루션, VT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등 고객사의 주문 증가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상승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4일 기준 올해 초보다 34% 상승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9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8.2%, 영업이익은 32.2% 늘어나는 것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하반기 신규 인수합병에 따른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 지분을 인수하면서 미국 식약청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공장을 통해 자외선 차단 일반의약품(OTC)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6월8일 미국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 잉글우드랩의 인수합병을 모두 마무리한다. 잉글우드랩 실적은 하반기부터 코스메카코리아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447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4.2%,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