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되는 모든 등급의 6월 원유 가격을 2014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유니펙(Unipec)이 중동으로부터 원유 수입을 줄이겠다고 밝힌 뒤 수주 만에 아람코가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니펙은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 산하의 무역상사로 예고없는 가격 상승을 이유로 중동 지역으로부터 원유 수입을 40% 줄이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린치 SEER(Strategic Energy&Ecinomic Research) 회장은 블룸버그에 “시장의 강세에 더해 중국 수요도 강하기 때문에 아람코는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아람코는 다른 누구보다 중국의 원유 수요가 어떻게 움직일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람코는 미국,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판매되는 원유 가격은 모두 동결하거나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블룸버그는 유니펙(Unipec)이 중동으로부터 원유 수입을 줄이겠다고 밝힌 뒤 수주 만에 아람코가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유니펙은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 산하의 무역상사로 예고없는 가격 상승을 이유로 중동 지역으로부터 원유 수입을 40% 줄이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린치 SEER(Strategic Energy&Ecinomic Research) 회장은 블룸버그에 “시장의 강세에 더해 중국 수요도 강하기 때문에 아람코는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아람코는 다른 누구보다 중국의 원유 수요가 어떻게 움직일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람코는 미국,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판매되는 원유 가격은 모두 동결하거나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