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탭사인'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탭사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해 인증하고 결제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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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
신용카드 소지자는 신규카드 발급없이 모바일안전결제서비스(mISP)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와 지불결제 인증전문업체 브이피(VP)가 서비스 도입을 지원했다.
탭사인 인증서비스는 카드 정보와 개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아 스마트폰 분실과 해킹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선보이는 탭사인 인증서비스는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본인을 인증 하는 서비스다.
모바일로 30만 원 이상 결제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모바일결제 이용자는 30만 원 이상 결제할 때 공인인증서나 ARS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해 왔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탭사인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안전하고 간편하게 모바일간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금융거래와 간편결제서비스를 고객 친화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내년 상반기에 탭사인 결제서비스도 상용화하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심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