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4-23 1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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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모터스포츠 문화를 정착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현대차는 4월21~22일 이틀 동안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킷에서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1위 최광빈 선수(가운데), 2위 박동섭 선수(왼쪽), 3위 추성택 선수가 4월21~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명의 선수들은 국내 아마추어 최상위권 선수들로 21일 예선, 22일 결선 등 이틀 동안 경기를 펼쳤다.
최광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박동섭 선수가 2위, 추성택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를 진행했다.
상위권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와 입문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 등 2개 리그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21일 개막한 2018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에는 15명의 선수들이 새로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영암 KIC서킷과 인제 스피디움서킷에서 모두 7번의 대회가 진행된다. 최종 7차전이 끝나면 각 대회의 입상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아반떼컵 챌린지는 앞서 8일 열린 개막전에 60명이 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개막전을 포함해 모두 6번의 대회가 열린다.
현대차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공동으로 올해 대회를 주최해 많은 사람들이 이전보다 쉽게 모터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차는 또 국내 프로 드라이버와 전문 트레이너를 초빙해 이론 교육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트레이닝 데이’를 진행하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지원하고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 진출의 교두보로서 아반떼컵의 위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운전 기본기와 즐거움을 알려주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현대차 고객이 자신의 차량으로 서킷을 직접 주행하는 ‘KSF 트랙데이’를 진행해 현대차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 행사를 즐기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컵은 공도 주행과 트랙 주행이 모두 가능한 아반떼 스포츠를 통해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입문형 대회”라며 “현대차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행사를 열어 국내에서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올바른 모터스포츠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