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세, 애플과 애플부품회사 주가 하락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4-20 08:1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을 비롯한 반도체업종 주가가 부진했다.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18포인트(0.34%) 내린 2만4664.89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세, 애플과 애플부품회사 주가 하락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5.51포인트(0.57%) 떨어진 2693.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18포인트(0.78%) 상승한 723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가 매출 전망을 낮추자 애플과 애플부품회사 주가, 반도체업종 주가가 떨어져 뉴욕증시 하락을 주도했다”며 “금융주와 일부 대형 정보통신기술주는 상승하기도 해 종목별, 업종별로 장세가 달랐다”고 바라봤다.

TSMC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78억~79억 달러로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88억 달러에 못 미쳐 관련 기업인 애플, 애플부품회사 주가가 2%~5% 안팎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TSMC는 모바일제품 판매가 부진해 1분기 매출이 2017년 4분기보다 10.6%, 주당 순이익은 9.6% 줄어들었다. 2017년 1분기보다는 매출은 6.1%, 주당 순이익은 2.5% 늘어났다.

TSMC 주가가 5.7%, 애플 주가는 2.83%, 애플부품회사 큐로브와 스카이웍 주가는 3.41%, 5.13% 하락했다.

하락세는 브로드컴(-2.7%), 마이크론(-4.8%), 인텔(-2.59%) AMAT(-6.47%), 램리서치(-6.57%), 퀄컴(-4.82%) 등 반도체업종에 퍼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31% 넘게 급락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앞으로 실적 전망치를 높이지 않은 기업의 주식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며 “좋은 실적 결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P&G(-3.27%), 킴벌리클락(-2.99%)가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주가가 내려갔다.

대형 정보통신기술주인 아마존(1.9%)은 2017년 유료가입자인 프라임회원이 1억 명을 넘었다고 발표해 주가가 올랐다. 알파벳(1.31%)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금융주인 JP모건(2.2%), 웰스파고(2.28%)는 국채금리 급등에 힘입어 주가가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