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은 “포스코가 새로운 백 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CEO의 변화가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권 회장의 사의는 받아들이되 새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권 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주현 포스코 사외이사는 이사회에 참석하고 나서 “권 회장이 사의를 표했지만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두세 달 동안은 경영상 공백이 나타나지 않도록 자리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며 “조만간 승계협의회를 소집해 후임 승계절차를 진행하고 구체적 일정과 절차를 기자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2014년 3월 포스코 회장에 선임된 뒤 2017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권 회장의 임기는 2020년 3월까지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